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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노인 10% 치매율 급증

  • 김세미
  • 2011-09-23
  • 조회수 6551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꼴로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 김한곤(金漢坤.사회학) 교수는 4일 경상병원에서 열린 영남대 노인치매 선도연구센터 주관의 학술심포지엄에서 경북 경산지역 65세 이상 노인 960명을 대상으로 치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6%인 102명이 치매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치매노인 가운데 중증과 경증이 각 13.7%, 55%를 차지했으며 중증으로 진행중인 중등증이 31.4%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중 치매노인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5.7%, 여성이 13%로 조사돼 여성의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배우자가 없을수록, 혼자 기거하면서 가족과의 유대가 약할수록, 그리고 경제사정이 열악할수록 치매발생률이 높아 소외된 노인들에 대한 부양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공교육 혜택을 받지 못했거나 은퇴전 육체적 노동에 주로 종사한 노인들이 치매에 더 많이 노출돼 있으며 도시지역보다 읍.면 지역 노인들의 치매 발생률이 높다면서 이들을 위해 치매예방프로그램 도입 및 치료센터 설치 등 현실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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