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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U-헬스케어' 바람 불까

  • amargi
  • 2009-04-12
  • 조회수 9276
요양병원에 U-헬스케어 바람 불까
넷블루,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노인병원 등 잇단 구축
 


 

정보화 종합컨설팅업체인 넷블루가 최근 고령자용 낙상방지 및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구축하면서 요양병원계에 U-헬스케어 바람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시 시니어 체험관에 U-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넷블루는 미국 Kare Health Care사와 공동기술 제휴를 통해 고령자용 환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관심이 있어도 관련 제품이 일본에 많아 이를 수입해서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국산화가 이뤄짐에 따라 요양병원에 U-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넷블루가 개발한 고령자용 환자 낙상 모니터링 시스템(NB-PLUS)은 신체에 붙이지 않는 비접촉식 진동감지 센서를 통해 거부감 없이 환자의 건강정보를 수집,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기술이다.
 
시스템에 담당의사와 간병인, 간호사가 사용자 등록을 하면 실시간으로 환자의 침대상태를 감시할 수 있고, 환자 등록 및 관리 상태도 검색할 수 있다.
 
또 경고시간과 지연시간을 제어하는 시스템 관리기능과 문자서비스, 경보, 구내방송 등이 가능한 비상연락기능도 구현된다.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NB-PRO)은 환자의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감시해 낙상여부를 파악하고, 모바일 연계 기능을 통해 담당 주치의와 환자가족의 휴대전화로 생체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시스템을 병용하면 수백개의 병상을 통합관제할 수 있어 병원은 그 만큼 환자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넷블루의 이러한 시스템은 현재 국내외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걸쳐 제품 납품이 추진되고 있다.
 
넷블루 마케팅팀의 안도현 대리는 "첨단 스마트 베드와 홈헬스케어 시스템의 제품 양산을 통해 지역 U-의료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넷블루의 목표"라며 "안산시립노인병원에 이어 고향마을 노인병원에도 납품이 예정돼 있고, 중국 대련지역의 실버타운과 호세야(Hoseya) 일본 총판 대리점에도 납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mcbae2000@docdocdoc.co.kr)
등록: 2009.04.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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