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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떡먹다 기도막힌 환자 ‘하임리히법’으로 소생

  • 민영수
  • 2015-04-23
  • 조회수 197
[여수시]여수소방서 떡먹다 기도막힌 환자 ‘하임리히법’으로 소생
 

전남 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 화양119구급대가 떡을 먹다 기도가 막힌 80대 환자를 ‘하임리히법’으로 소생시켰다.
 
여수소방서는 화양119구급대가 지난 9일 오전 여수시 화양면 다복요양원에서 김모 할머니(87)가 떡을 먹다 목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하임리히법’으로 김씨를 무사히 소생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는 무호흡 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대원들은 전했다.
 
구급대원들은 평소 익힌 ‘하임리히법’등 발빠른 응급처치를 실시해 김씨가 정상적인 호흡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은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와 의식이 없는 경우 다르게 처치해야 한다.
 
의식이 있을 경우 뒤에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를 환자의 배꼽과 명치 부위 중간에 대고,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쥔 손을 감싼 뒤 빠르게 위로 밀쳐 올린다.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는 경우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며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주위에서 기도폐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폐쇄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영·유아의 경우 주로 장난감, 동전, 사탕 등이 기도를 막아 발생하며, 이 때 보호자는 팔 위에 영·유아를 뒤집어 눕혀두고 허벅지 위에 고정시킨 뒤 손바닥으로 영아의 등을 5회 정도 두드리고, 뒤집어 가슴 누르기를 5회 실시하는 것을 반복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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