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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요양환자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

  • 민영수
  • 2016-06-30
  • 조회수 210

오는 7월부터 장기요양수급자가 집에서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는 수급자가 방문요양, 간호, 목욕 등 서비스 제공기관을 각각 찾아가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비스도 따로따로 제공받아야 했다. 하지만 통합재가기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장기요양수급자는 97%가 치매, 뇌졸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을 1개 이상,85%는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이 있다. 이 때문에 재가생활을 위해 적절한 의료 또는 간호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서비스가 단순 가사지원의 방문요양에 약 71%가 편중돼 있는 반면 방문간호 이용은 약 2%에 그치고 있다.


통합재가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수급자의 잔존능력을 최대한 유지하고 재가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식사준비 등 수급자 필요에 맞춰 1~3시간씩 수시로 방문하고 방문간호는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부산, 군산 등 전국 22개 지역 30개 통합재가기관의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6개월간 실시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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