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28일 “국제학술지(Advances in Nutritio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두와 아마씨 등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10% 낮추고 치명적인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연구원들은 ALA가 혈압 및 염증과 같은 심장 질환 및 심장질환 위험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전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무작위 대조 실험과 관찰 연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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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연구 중 일부는 특정 음식을 얼마나 자주 섭취했는지 참가자의 보고에 의존하여 섭취한 ALA 양을 결정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혈액 내 ALA 수준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인 바이오마커가 사용되었다.
연구원들은 연구 분석 후, ALA가 혈압과 염증뿐만 아니라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리포 단백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동맥경화성 지질 및 지단백질 감소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IMIM(Hospital del Mar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원인 알레이스 살라-빌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개인의 유전적특징,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을 함께 고려한 개인 맞춤형 레시피 및 식단을 추천하는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과 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의 등장으로 우리는 ALA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늘려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개인을 식별하고 그 개인에 맞는 영양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중 ALA 양과 이것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진은 하루 총 에너지의 약 0.6%~1%에 해당하는 ALA를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는 여성의 경우 하루에 약 1.1g, 남성의 경우 1.6g에 해당되는 양이다. 호두의 경우 약 2분의 1 온스(14g)를 섭취할 경우 충족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