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축적함으로써 행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즉, 수입이 더 많아지거나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줄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이며 진정한 행복감을 주지는 못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쾌락의 쳇바퀴(hedonic treadmill)’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승진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지만 이런 감정은 일시적이다. 과학 전문기자인 웬디 주커만은 “물질에서 행복감을 얻으려 한다면 마치 트레드밀에서 뛰는 사람처럼 도착점도 없이 끊임없이 뛰어야 하는 존재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제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웰빙과 행복감을 늘릴 수 있는 과학적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명상하라
여러 연구결과, 명상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 보자.
◆야외활동을 늘려라
한 연구에 따르면 나무가 울창한 곳에서 이틀 밤을 보낸 학생들은 도시에서 보낸 학생들에 비해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문화 활동에 참여하라
노르웨이에서 5만 명을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 증상, 인생 만족도에 대해 연구를 한 결과, 흥미 있는 연관성이 발견됐다. 운동이나 각종 클럽에 참여해 더 많은 문화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증 수준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을 위해 돈을 써라
2008년 나온 연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들에게 돈 봉투를 준 뒤 들어있는 돈의 반은 자신을 위해, 나머지 반은 자선 기부나 아는 사람의 선물을 사는 데 쓰도록 했다. 그 결과, 봉투를 받기 전과 같은 날 받은 돈을 모두 썼을 때 행복감 수준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라
20년간 실시된 40여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자원봉사는 정신 건강을 신장시키는 데 있어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위험이 감소하고,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며 심지어는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생기는 신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