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2100년에는 사람의 최대 기대수명이 124년까지 늘 가능성을 99%로 예측했다. 이렇게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늙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또한 많아지고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15일(현지시간) 60세 이후 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7가지 건강에 해로운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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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습관들을 바꿔야 한다.
1. 충분히 숙면하지 않는 습관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잠은 8시간 이상 자야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60대의 경우 매일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매일 7시간 잠을 자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30% 더 높다.
2.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습관
외로움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감정이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는 사회적 고립이 인지 저하, 우울증, 면역체계 약화,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한다. 2018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 심혈관 관련 질환 위험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특히 남성이 사회적 고립을 겪게 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습관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린이와 노인은 체내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탈수의 위험이 높다. 노인이 특히 탈수 위험이 더 높은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이다. 심한 탈수는 신장 및 비뇨기 문제, 열사병, 저혈량 쇼크, 발작의 원인이 된다.
4. 과도한 운동을 하는 습관
노인의 과도한 운동은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과 같은 정형외과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데 고강도 운동은 뼈 문제를 악화시켜 더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라면 걷기나 춤, 요가 등의 운동이 좋다.
5. 두뇌 활용을 적게 하는 습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뇌도 노화하고 이로 인해 인지적 변화를 경험한다.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정신적 활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취미를 시작하거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사회적 활동은 노인의 인지 저하와 치매 발병을 늦춘다.
6. 음식을 조절하지 않는 습관
나이가 들수록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과 나트륨 섭취를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성질환이 있을 때는 의료진이 처방한 약물을 적절하게 복용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7. 흡연하는 습관
만병의 근원인 담배를 끊는 것은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 이미 흡연한 지 오래되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60세에 금연을 하더라도 건강은 충분히 개선된다.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금연은 금연한 지 단 며칠 만에 혈액 내 일산화탄소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고, 금연 2주 뒤에는 혈액순환 개선과 폐 기능 향상, 금연 1년 뒤에는 심장마비 위험이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