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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증상과 예방법은?

  • 관리자
  • 2021-10-27
  •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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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높은 하늘과 선선한 날씨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특히 더 유의해야 하는 가을철 대표적인 3대 열성질환(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출열혈)이 있습니다. 지샘병원 감염내과 김인선 과장님의 도움말로 가을철 3대 열성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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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열성질환 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9월과 12월 사이(10~11월이 최고조)에 주로 발생합니다. 원인 미생물인 오리엔타 쯔쯔가무시(O.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조직액을 흡입할 때 균체가 사람에게 주입되면서 발병합니다.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오한, 발열 및 두통이 생기고 이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과 더불어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보입니다.   발진은 주로 몸통에서 시작하여 상하지로 퍼지며 3~5mm 정도의 크기로 약간 융기를 보이는 구진의 형태이고, 발진과 더불어 환자의 진단에 중요한 소견인 가피가 형성됩니다. 가피는 털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형성되는데 주로 유방 밑, 액와부, 서혜부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잘 발견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이외에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소견을 보이는데, 호흡기 증상으로 인후통이나 기침 또는 가래를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46~92%에서 간 기능 검사의 이상을 보이며, 일부의 환자에서는 간 비대를 볼 수 있습니다. 신장의 침범으로 단백뇨 및 농뇨 등이 15~40%에서 관찰되나, 신증후군출열혈이나 렙토스피라증에 비해서는 비교적 가벼워 급성 신부전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중추신경과 심근침범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치사율과 직접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혈청검사에 의존하고 있으나 발병 2주 정도에 항체가 측정되므로 급성기에는 유행계절과 특징적인 임상증상, 노출력으로 진단하여 치료합니다. 치료 약제로는 독시사이클린이 있으며, 대개 치료 효과는 우수한 편입니다. 현재 예방백신은 없으며, 원인이 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털진드기의 유충이 많은 관목 숲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하게 될 때에는 긴 소매와 장갑, 긴 바지와 바지 위로 올라오는 양말 등을 착용하도록 하고, 맨손으로 과실을 딴다거나, 낙엽을 긁어모으는 행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렙토스피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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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으로 전파되며, 렙토스피라 인테로간(L. interrogan)에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소변이나 조직으로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 집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습한 토양, 식물 등에 상처가 생긴 피부나 점막 등이 접촉되어 감염됩니다. 과거에는 추수철에 물이 고여 있는 논에서 맨발로 작업하는 농부나 군인에게서 주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나타나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잠복기는 7~12일 정도로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안결막 충혈이 특징적입니다. 발진, 빈혈, 피부나 점막의 출혈, 황달, 의식저하,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기도 합니다.   5~10%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황달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증 감염의 경우에는 간부전, 신부전, 심근염, 범발성 혈액응고장애, 폐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령일수록 사망률은 높으며, 치료는 페니실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유행성출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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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출열혈은 신증후군출열혈이라 불리며,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한타바이러스는 등줄쥐, 집쥐, 땃쥐 등의 설치류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타액, 소변 등으로 배출되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건조한 가을철 10~12월에 유행하며 주로 농촌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 도시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출열혈은 평균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열, 요통,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를 거쳐 소변이 나오는 이뇨기를 지나 회복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치료를 위한 특별한 요법이 없어 임상 경과 시기에 따라 적절한 대증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출혈이나 쇼크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환자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쇼크나 신부전 발생시에는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가을철 열성 질환은 중증으로 진행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 발진 등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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