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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외선으로 생기는 피부질환 예방하는 법 3

  • 관리자
  • 2022-05-24
  •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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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외선 예방 대책 세워야

사람의 피부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색이 변하기도 한다. 얼굴색을 보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 수 있는 것처럼 피부색은 건강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얼굴색이 변하기도 하는데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강해진 자외선에 얼굴색이 홍, 백, 흑으로 물드는 일이 잦아졌다. 얼굴색이 붉게 혹은 검게 바뀌었다면 강한 자외선을 막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면홍조

자외선은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붉게 만드는 안면홍조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강해진 자외선으로 인해 홍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흔히 안면홍조는 추운 겨울에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에 안면홍조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강한 자외선은 혈관 확장과 동시에 혈관 주변 조직의 파괴를 일으켜 얼굴을 붉게 만들고 동시에 염증과 뾰루지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얼굴이 잘 붉어지는 사람일수록 강해진 자외선 차단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 주고,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등을 차단해야 한다.

 


목욕이나 사우나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끝내고, 이나 담배,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한번 수축기능을 상실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홍조가 심한 경우라면 옐로우레이저 등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백반증

백반증은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가 후천적으로 없어지면서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자외선 피해가 더욱 극심해 지는 가운데, 백반증 증가 요인으로 자외선이 지목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하는 봄철부터는 자외선 차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백반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없던 하얀 반점이 생겼다면 지체 말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은 초기 6개월 내에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피부에 관심을 갖고 흰색 반점류가 발견되는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백반증이 있는 경우라면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미, 검버섯

요즘처럼 흰 피부가 각광받는 시대엔 얼굴을 검게 태우고 얼굴색을 검어 보이게 만드는 기미와 검버섯을 유발하는 자외선은 그야말로 ‘공공의 적’이다. 따사로운 봄볕이라고 마구 쬐다간 기미, 검버섯 등의 불청객의 방문을 받게 된다. 장시간 자외선 손상을 받게 되면 그 손상을 방어하기 위해 멜라닌 세포와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반응을 한다.

 

피부 진피 속 혈관성장인자들이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색소침착과 기미로 이어지게 된다. 기미는 주로 양쪽 눈 밑이나, 광대뼈주위, 볼, 이마, 턱, 입가에 잘 나타나는데,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나이 들수록 더 짙어진다. 기미는 일단 생기면 치료를 하지 않고서 없애기는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지루성 각화증의 일종인 검버섯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 노년층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 후반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낸다.

 

하지만 골프,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 환자도 흔하다. 보통 타원형의 갈색 또는 검은 색의 반점이나 융기된 모양으로 생기며 얼굴, 등, 손등, 팔 다리와 같이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더 많이 나타난다.

 

30세에 들어서면 작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 잡티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지며, 50∼60대에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이 되어 뚜렷해진다. 다행히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 질환에 비해 치료가 용이한 편이다.

 

다양한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검버섯의 깊이에 따라 1~2회 정도 시술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간혹 검버섯 부위가 매우 가려울 때가 있는데 이는 내부 장기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출처>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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