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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치매노인 ‘돌봄치유농장’ 3곳 조성… 일자리 창출

  • 민영수
  • 2017-08-29
  • 조회수 319

경북, 치매노인 ‘돌봄치유농장’ 3곳 조성… 일자리 창출 

 

요양시설 연계 치료·교육·숙식
 
경북도가 ‘경북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노인 ‘돌봄치유농장(Care Healing Farm)’을 올해 안에 도내 3곳에 조성한다. 이는 농업 6차 산업혁명에 맞춰 농업활동을 통해 치매 치유·치료가 되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도 일자리정책으로 이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안에 상주시와 문경시, 영덕군에 5억∼10억 원을 들여 돌봄치유농장을 시범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농장에는 원예·동물사육 등 친환경 치유농장, 치유센터, 교육시설, 숙식시설 등이 갖춰지며 요양시설과 연계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사업이다. 요양보호사, 원예·사육전문치료사 등이 참여해 일자리를 얻고, 농가도 동참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우선 농장당 3∼5개의 농가와 5명 정도의 요양보호사 등이 참여해 치매 노인 10명 정도를 치유·치료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농장은 치매 환자를 보호·격리·수용하기보다는 농촌생활, 농업활동 등을 하면서 치유·치료토록 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농장의 구체적인 모델을 발굴,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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