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있는데 다리에 쥐가 난 경험이 있으신가요?“쥐가 난다”는 건 근육경련으로 인해 저리는 증상을 표현하는 건데요.이 증상이 반복되거나나이가 50대 이상이시라면근육감소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오늘은 근감소증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근육경련, 왜?
노화로 인한 근육감소가 원인일 수 있어
[g2]
흔히들 ‘쥐가 난다’고 말하는 건 근육경련이 일어난 걸 뜻하는데요. 근육경련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후 이완을 하지 않는 증상으로 대개 수초에서 10분 정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저림과 통증 증상이 동반되며 주로 근육통, 피로, 과로,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탈수,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근육경련은 스포츠 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많이 발생하는데 노년층의 경우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 없다면 근력감소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대한 노인병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의 3분의 2가 근육경련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근육경련은 중 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근육경련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감소는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면 근감소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반복되는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반복 주기와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근감소증이란?
자연스러운 노화 아닌 질병!
[g3]
근감소증은 팔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말하며 영어로는 Sarcopenia 라고 합니다. 근육이란 뜻의 sarco와 감소를 뜻하는 penia가 합쳐진 말로 이전에는 근육감소 현상을 노화로 인식해 질병이라는 인식이 없었지만 2017년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질병분류 코드를 부여하면서 정식 질환으로 인정했습니다.근육은 30대부터 서서히 노화하기 시작해 70대에는 절반 수준까지 줄어드는데요. 남성은 40세, 여성은 55세 이후부터 현저하게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60대 이후 어르신들에게서 허리디스크, 고관절 질환 등의 척추관절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근육 감소와 관련이 높습니다.뼈를 보호하고 있는 근육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디스크 탈출이나 골절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그 외에도 기초대사량이 줄어 쉽게 살이 찌거나, 혈당변동폭이 커져 혈당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평균 이상의 근육감소가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근감소증 예방법
운동, 식습관 관리 필수!
[g4]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근력운동과 식습관이 최선입니다.근육운동은 근육을 미세하게 손상시키고 손상된 부분에 근육이 회복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근육량을 키우려면 일주일에 3~4회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근육 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50대 이상은 근육운동만 하기보다는 근육운동의 강도를 낮추고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서서히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하지만 꾸준한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유지하고 강화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콩, 두부, 기름기 없는 고기, 생선,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과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건 근육량 증가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건강은 행복한 노후의 필수조건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관리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그리고 영양이 풍부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은 근육감소를 예방할 수 있고건강한 노후에 한 발짝 가까워집니다.근감소증이 의심되신다면병원을 찾아 근육감소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