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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심해지는 '기립성 어지럼증'.. 반복 땐 검사를

  • 관리자
  • 2021-07-29
  • 조회수 61
[g1] 

더위로 체온 조절 위해 피부로 혈액 쏠려
하루 3번 찬물 마시거나 염분 섭취 도움


날씨가 더워지면서 어지럼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맘때 누워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겪는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누워있다 일어서게 되면 500~1000㎖ 정도의 혈액이 하체의 정맥혈 방향으로 몰리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향하는 혈류량이 줄어드는데, 뇌혈류가 6초 이상 끊기거나 수축기 혈압이 60~80㎜Hg 정도로 떨어지면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어지럼증 환자의 절반 가량이 이런 ‘기립성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여름철에 심해진다. 여름은 체온조절을 위해 피부로 혈액이 많이 몰려 심장 근처 혈액량이 감소함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땀 분비로 인한 탈수 역시 혈액 농도를 높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주로 앞이 캄캄해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통 수 초 동안 증상이 지속되지만 수 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무기력감과 오심을 호소하기도 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사례도 있다.

기립성 어지럼증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200~250㎖ 정도 찬물을 하루 3번 정도 마시면 기립 시 수축기 혈압을 20㎜Hg 정도 올릴 수 있다. 또 한자리에 오래 서 있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특별한 금기 사항이 없다면 하루 0.5~2.5g 정도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단 고혈압이나 신경질환을 앓고 있다면 염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복대나 탄력 스타킹 등으로 다리와 복부를 압박해 주는 것도 하체의 정맥혈 방향으로 피가 고이는 것을 막아 기립 시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몸보다 높게 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세란병원 박지현 진료부원장(신경과 전문의)은 12일 “여름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기립성 어지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면서 “이 시기에 기립성 어지럼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반복된다면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국민일보 /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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