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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하면 '눈 수영' 해보세요

  • 관리자
  • 2021-12-07
  •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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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수영으로 안구건조증, 충혈, 노안 등을 방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든 교류가 온라인 중심으로 대체되면서 눈은 피로해졌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더 길어졌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는 깜박이는 빈도수를 줄여 눈이 건조하고 피로해지게 한다. 안구에 피로가 쌓이면 활성산소가 많아져 노화 속도도 빨라지기에 적절한 눈 관리가 필요하다. 눈 수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눈 수영은 몸으로 수영하듯 안구를 물에 담근 채로 운동하면 된다. 얼굴을 담글 수 있는 크기의 그릇을 준비해 정제수를 3분의 2 정도 채운 뒤, 물속에 얼굴을 담근 후 천천히 눈을 뜬다. 눈동자를 시곗바늘이라고 생각하고 상·하,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인다. 상·하, 좌·우, 대각선으로 한번 움직일 때마다 눈을 두 번씩 깜빡여준다. 눈은 있는 힘껏 감는다.

눈 수영은 피지선(마이봄샘)을 깨끗이 씻어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충혈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눈의 모양체 근육을 단련 시켜 노안도 예방한다. 모양체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 모든 거리의 사물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모양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보기 힘들어지는 노안이 오는 것이다. 따라서 눈 수영으로 모양체 근육을 평소 단련시켜주는 것이 좋다.

눈 수영을 할 땐 반드시 정제수나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수돗물은 세균 감염 위험성이 있다. 같은 이유로 세숫대야도 눈 세척 전용 대야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눈 수영은 아침에 일어난 후에 하는 게 좋다. 눈은 깜빡임을 통해 피지선에서 기름을 배출하는데, 자는 중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눈에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출처> 헬스조선 / 이슬비 기자 ls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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