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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 3가지

  • 관리자
  • 2022-04-08
  •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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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성된 걷기 프로그램은 체중 감량이나 스트레스와 혈압 감소 등의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걷기에 대해 잘못 알려진 근거 없는 믿음들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피트니스 전문가 사라 쿠시는 “이런 잘못된 상식에 근거해 걷기를 하다가는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걷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3가지를 소개했다.

 

 

걷기는 운동으로 해야 한다?

걷기가 아주 좋은 운동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걷기를 하면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고 칼로리를 태우며 스트레스를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다. 하지만 쿠시는 “걷기를 하면서 모 아니면 도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루에 30~60분 동안 걷기를 할 시간을 낼 수 없으면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걷기를 운동 팬츠를 입고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지 말고 틈틈이 10~15분 씩 하면 된다”고 말한다. 즉 출근 하거나 일 할 때 등 다른 장소에서 10~15분 씩 걷다 보면 칼로리 소모와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30분의 시간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10분씩 세 번에 나누어 걷기를 했을 때 30분 동안 걷기를 했을 때보다 혈압을 조절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1만보를 걸어야 한다?

정한 목표에 따라 의욕을 가지고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숫자에만 너무 집착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쿠시는 “얼마나 자주 걷기를 할 수 있느냐 보다 걸음 수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면 의욕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 얼마나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지 보다 체중계의 눈금에만 관심을 쏟는 것과 같은 이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만보를 걸으면 체질량지수(BMI)와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현재 걷는 걸음 수에 2000보만 더 해도 1만보 걷기에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쿠시는 “조금씩 걸음 수를 늘려가다 보면 성취감과 함께 걷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는 달리기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 달리기만큼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점도 있다. 5만여 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달리기는 고혈압 위험은 4.2%, 고 콜레스테롤 4.3%, 당뇨병 12%, 심장질환 위험은 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는 고혈압 위험은 7.2%, 고 콜레스테롤 7%, 당뇨병 12.3%, 심장질환 위험은 9%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코메디닷컴 kormedinew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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